관심종자 , 리더의 자격 , 죄책감 나서야 하는 상황은 ???

2025. 3. 1. 09:40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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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며 가장 많이 쓰는 말은

'목적에 따라 사람의 감정과 신체반응이 따라온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자신이 누구이며, 남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공헌 감으로 삶을 산다'

이 두 가지가 가장 많을 것이다.

사람의 행동은 누구나 목적을 먼저 세우고

목적에 맞는 이유와 감정을 가져온다.

가장 인식하기가 어렵고,

인식한다 해도 통제하기가 힘들다.

왜냐 우리는 무조건 목적을 달성해야 하니까...

그래야 직성이 풀리는 동물이니까...

그 목적이 나의 죄책감을 지우는 것이든,

내가 누구인지 인식을 해야 하는 것이든

꼭 목적을 달성한 우리 자신을 봐야 한다.

다음 이야기는 누가 들어도 '굳이??'라는

생각이 드는 만큼,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이야기이다..


모의고사 시험 채점 중 ..... 낮은 점수가 나왔다...

'얘가 무슨 일이 있나?? 점수가 형편 없이 나왔네....'

"이게 네 점수야"

"....................."

"이 정도면 어느 곳이도 못 간다..."

"네......"

"아니 무슨 일이 있어??

"얘기 좀 해봐"

"................."

굳이 부정은 하지 않고 말이 없다...

그렇다면 필히 무엇인가 있다는 얘기...

"그 문제 해결될 때까지,

너 공부 안되니가 얘기 좀 해봐"

" 학교에 어떤 애가 있는데요"

"어떤 애?? "

"제가 같이 어울려 다니는 애인데,

자꾸 다른 애들 앞에서

나대고 이상한 짓을 하는 애에요"

"근데??"

"근데 자꾸 저한테 연락하고 '어디냐' ,

'학원 끝나고 뭐 하냐' 등등

연락을 좀 많이 해요..."

"근데?? 뭐가 문제야??"

"제가 귀찮아요, 얘랑 있으면

다른 애들한테도 저에 대한 평판도 나빠지고.."

"그래서??"

"근데 언제 한번 짜증 나서,

얘한테 그만 좀 연락하고 공부나 하라 그랬어요"

"근데??"

"근데 얘가 버럭 화내면서,

'너는 내가 너를 얼마나 생각하는 줄 아냐'

지난번에는 우산도 너를 생각해서 챙겨 줬는데

왜 자꾸 나를 밀어대냐??"

"애가 여자애야??"

"아니요, 남자 애요"

"게이네!! 아휴.... "

"네????? 아니에요 ㅋㅋㅋㅋㅋ 그건 아니에요"

"음.... 그래서 너는 너를 자꾸 찾는

걔가 짜증 나는 거고 이유를 모르겠고

.....그렇다고 네가 막 공부에

집중을 못 할 이유는 아닌데??"

"문제는 어제 싸운 후에, 제가 얘를 밀어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네가 말을 하면 되지,

네가 자꾸 나한테 집착하는 것 같고 싫다"

"그러면 너무 애가 맘이 아플 거 아니에요"

"너는 미친놈이야?? ㅋㅋㅋ"

"아놔 ㅋㅋㅋㅋ 좀 그렇잖아요"

"음 ..... 얘는 네가 솔직히 얘기해서

요번에 끝난다고 해도

계속 그 행동을 고칠 것 같진 않는데"

"네.... 이해를 못 하겠어요 .. 왜 자꾸 집착을 하는지"

"애가 자꾸 학교에서 관종 행동을 해??"

"네 .... 갑자기 다른 친구가 무엇인가 못하면,

버럭 소리를 지르고

다른 학생들이 보고..."

"음..... 어쨌든 ... 그냥 네가 솔직히 얘기해서

풀어 자꾸 미루지 말고

안 그러면 네가 자꾸 집중도 못해서 이런 점수가 나와

인제 시험 얼마 안 남았어!! 이럴 때가 아니야"

"네, 그냥 불러서 얘기를 할까요??"

"그럼?? 다른 애한테 시켜서 너 말 전달해?? "

"아놔 ㅋㅋㅋㅋ"

"이 수업 끝나고 가서 얘기해"

"근데 또 사건이 터젔어요...."

"뭐가?? 네가 애를 때렸어 어제??"

"아니요 ㅋㅋㅋ 저는 사람 안 때려요"

"그럼 뭔데??"

"학원에서 ..... 그게 .... 다른친구가

그 좀 심하게 다그치고 놀려서,

그 친구를 때렸어요 가슴을 주먹으로"

"근데??"

"물론 제 친구가 잘못한 거는 맞는데,

너무 애가 용서가 안돼요"

"엥??? 굳이??"

"네"

"아니 너 친구하고 그 애 일인데 왜

네가 용서를 못 해??"

"제 친구니까요!!"

"아니 내 말은 그렇다고

네가 그렇게까지 화낼 일이 아니란 거지"

정말 그 당시에 이 친구는

얼굴이 빨개지면서 화를 냈다.

나는 '굳이 얘가 이렇게까지 화를 낼 일인가??'

"그럼 이 정도로 화내는 거면,

너는 그냥 아예 손절해 버릴 것 같은데.."

"그냥, 잡초 뽑듯이 뽑아내고 지낼려고요"

제발 그냥 싸움까지 가지 말고,

원만히 조용히 끝냈으면 했다..

근데, 2일 후에 이 학생은 다른 이야기를 전했다...

죄책감과 관련되어 그 아이와 관련된 이야기이었다.....

주로 십 대 아이들은,

자신이 나서야 하는 이유를 정확히 모른다.

주로, 맘속에 깊이 자리 잡은,

관심받고 싶은 욕구

사랑받고 싶은 욕구

자신이 누구인지 정체성 확인 욕구

이 모든 욕구들을 인식하지 못한 채

자신이 무슨 행동을 하는지도 모른다

막상 물어보면,

'그냥 그러고 싶어서'

그러고 싶은 이유를 고찰해 보려 하지 않는다.

가장 많은 유형은 주로

관심받고 사랑받고 싶은 욕구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시간에 이은 이 스토리는 여태까지와는

다른 동기로 시작된다.

카페에서... 수업 중 ...

"이거 봐봐, 이 부분에서 네가 주제를 뽑지 못했어"

"네네 ...... ㅎㅎ"

"오늘은 기분이 좋네???"

"네 조금씩 뭐를 계획 중이에요"

순간 나는 이상한 느낌이 든다...

"왜 무슨 일이 있는데??"

"그 애 있잖아요, 지난번에 쟤 친구를 때린 애요"

"어....... 근데"

"걔를 우리 학원에서 내쫒을려고 지금

걔 싫어하는 애들을 모으고 있어요"

"뭐라고??"

"왜... 요...."

"굳이 네가 나서서, 애들 모으고, 애를 내쫓아야 하는 거야??"

"그 애가 행동을 너무 이상하게 해요, 애들도 다 싫어해요"

"아니 그렇다고 네가 굳이 나서서,

그 애를 그렇게까지 미워하면서

학원에서 내보낼 필요는 없잖아..."

"근데 그 애가 제 친구를 때렸어요!!"

"그렇다고 그 애를 내보낼 이유까지

될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

굳이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분명히 있다....

알아 내 보자......

"음 ..... 너 옛날에 무슨 힘든 일이 있었어??"

"네?? 갑자기요??"

"응응 예전에 네가 무슨 힘든 일을 겪었다든지

아니면, 네가 너 자신을 생각할 때

수치스러운 행동했다든지"

"음..... 글쎄요.....

음.... 굳이 있다면, 제가 중학생 때,

화가 너무 나서... 그 애를 많이 때리고

괴롭히고... 했어요"

"그래서 너는 지금 그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는데??"

"정말 부끄럽고, 다시는 일어나질 않길 바라죠"

"찐으로 부끄럽다....??"

"네... 그때 이후로 찐으로 제 자신이 했다고

생각하기도 싫은 상황이에요"

이거였네.......

"음.... 굳이 네가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이유를 알겠다..."

"네?? 아............."

"너도 방금 알았지??"

"아.......... 하지만"

"뭘 '하지만'이야....."

"이런 상황이 있다고 해보자.

어느 범죄 좌가 있어, 10년 형을 받고서 감옥에 갔어

여기에 대해 굳이 사람들이 나서서 그 범죄 좌가

저지른 범죄는 10년 이상이어야 한다면서

갑자기 20년형을 선고하기 위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하던?? "

"아니요 굳이..... ??"

"그러니까 굳이 그렇게 하지 않지

그냥 범죄자가 잘못을 했네 하면서

그냥 기삿거리로 남길 뿐이야"

"근데 그게 왜 이거 하고 무슨 상관 ........ 아...."

"이제 알겠지??"

"네....."

"굳이 네가 그럴 필요가 없는데도

네가 나서서 모든 걸 주선하고 있어"

"내가 굳이 그렇게 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다...."

"그래 그럼 너는 왜 그럴까??"

"글쎄요... 제가 왜 그러죠??"

"이렇게 생각해 보자, 만약 예를 든 상황이 진짜

일어났다 치자.. 정말로 항소장을 제출했어,

그럼 여기서 우리는 생각을 해봐야 해"

"무슨...."

“그 사람은 왜 그렇게 해야만 했을까” 지.."

"음 ..... 아 ... 제가 그렇게 해야만 하는 이유..."

"너는 옛날 일이 생각나고, 힘든 거야..

너는 그 일을 네가 직접 주도해서...

너의 죄책감을 없애야 하는 거야"

"....................."

"다른 사람들이 보면, '

그 죄책감 땜에 이렇게까지 한다고??'

하겠지??? 하지만,

만약 정말 잊어버리고 싶은 기억이라 한다면?"

"........................."

"그만큼 너는 그 기억을 없애기 위해 아니면

옛날 너 자신을 용서하기 위해서 ...

그렇게 행동해야만 하는 거지..."

"맞아요 .... 트라우마 같은 거예요..."

"야.."

"트라우마 같은 건 없어..."

"네??"

"트라우마는 네가 그 상황에 대해 '트라우마'라고

의미 부여를 해서야......"

"의미 부여를 했다 ..... 하지만 ..."

"옛날은 없어진지 오래야 .....

너의 그 모습은 없어진지 오래야"

"네...."

"네가 굳이 그 과거를 갖고 있어야 하는

이유가 있는 거지"

"아니요 정말 저는 잊어버리고 싶어요"

"아니야 너는 그 기억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이유가 있어"

"뭔데요??"


다시는, 그 행동을 하지 않기 위해서...

"...................."

"너의 목적은 그 기억을 가지고 있어야만 하는 거야

왜?? 다시는 행동을 하지 않기 위해서"

"..... 네 .... 하.....

그냥 그만둬야겠어요..."

"네가 그 말을 한순간, 너는 이제 과거에 벗어난 거야"

"네 ....... 아휴 .. 괜히 미안하네요"

"이제 그만둬 .... 네가 하는 건 단순한 행동이 아니야"

"네 ...... 과거에 벗어나지 못 했단 거죠"

"그치..."

대화 후에, 그 아이는 그 계획을 그만두고

오히려 아이들이 그 아이를 질책했다.

이렇게 행동도 하지 않을 거면

왜 우리를 선동했냐고.....

그것도 그 아이가 과거를 씻지 못한

'대가'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아이한테도 그렇게 얘기했다....

우리가 나서는 이유는 반드시 있다!!!

하지만

그 이유가 무엇인지 정말 깊이 고찰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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