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SD: 억울한 한 소녀의 이야기 #1

2025. 2. 20. 10:41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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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를 위해, 열심히 한 목표 만을 향해 공부를 하던 소녀 있었다.

그녀는 그 10대 시절에 다른 여학생들처럼 좋아할 만한 연예인, 아이돌, 패션에 눈을 돌리지 않고

오로지, 이화여자대학교 만을 목표로 삼고, 그 대학에 입학하기 위한 모든 시험과 대회 준비에

만반을 기울였다. 다만, 한 가지에 몰두 한 나머지, 인간관계는 소홀히 했는데,

주위 나이 동갑인 친구들은, 주인공을 탐탁지 않아 했다, 평소에 그녀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언행과 행동만 일삼았기 때문이었다. 자기 자신이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그녀는 인지는 하고 있었지만

굳이, 그곳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어차피 인간관계는 대학 가서 신경 쓰면 되니까.....

그러다 어느 날,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영어 말하기 대회를 추천받았고, 그녀 이외의

다른 한 소녀도 추천을 받았는데, 그 다른 소녀는 주인공 학생보다는 실력과 성적이 떨어지는 학생이었다.

그 다른 소녀는, 꼭 이 교내 영어 말하기 대회 1등을 해야, 자소서에 한 줄이라도 더 넣어, 자신이 원하는

영어교육과에 진학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주인공 학생을 이길 말한 실력이 되질 않았다 ......

아무리 생각해도, 현실적으로 이길 수가 없었다 .. 그럼 어떻게 해야 이길 수가 있을까??

'그럼 ... 이길 수 없다면, 아예 제거해 버리자 ... 쟤(주인공)는 인성에 문제가 있으니 ... 성적이 좋으면 뭐 하나? '

그렇게 그녀는 주인공에 대한 거짓말을 하기 시작하는데, 자습실에서 둘이 같이 영어 말하기 연습 중,

주인공이 다른 여자아이를 학폭을 했다는 것이다, 사유는 자신의 연습에 방해가 돼서 다른 교실로 가서 연습을

하라며 압박을 가하고, 손찌검을 했다는 것이다. 주인공은 이것이 어차피 아무도 안 믿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문제는 평소의 그녀에 대한 인성 평판 때문인지, 모두들 믿는 추세였다 .... 결국 선생님으로부터,

대회를 포기하라는 권유를 받고, 다른 학생이 추천을 받아 대회는 마무리가 되었다 ..... 대회가 끝나면서

그냥 '하나의 해프닝' 이었거니 하면서 지나가려 했으나, 학폭 신고로 인해, 3년 동안 노력해 왔던 자소서에

빨간 줄이 그려지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지게 되었다, 주인공에 부모는 딸의 인성을 알아서인지, 딸의 사정과

진실보다는 다른 학생 부모, 선생님들의 눈치를 보기 바빴다.... 그렇게 그녀는 3년 동안의 모든 노력은 거품처럼

순식간에 무효가 되어 버렸다. 그 후 주인공은 학교에 갈 때마다, 다른 학생들의 사소한 눈길마저도 두려워하기

시작했다. 모두들 자신이 생각하기에, 주인공을 싫어하는 것 같았다. 뒤에서 말도 안 되는 그 소문만 믿고,

그녀를 뒤에서 욕을 할 것 같았다. 그렇게 그녀의 고등학교 생활은 무너져갔고, 결국 고3 .. 아니 ...

초등부터 고등까지 12년의 결과는 원서도 제출하지도 못하는 자소서였다...

그 당시 담임선생님, 교장선생님, 부모님 아무도 그녀를 믿어주지도, 지켜주지도 못했다..

시간이 흘러 5년 ..... 한국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캐나다 어학연수를 가게 된다, 하지만 그 선택은

단지 한국에서 있고 싶지 않은 도피유학이었다. 자신이 있는 이 길이 과연, 맞나 싶었다.

한번 19년 동안, 자신이 모든 것을 포기하고 대학입시에만 몰두했는데, 이루진 것은 없고 남은 건

비참한 자신밖에 없었다 ...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해 ??? 그 5년 전의 나는 누가 돌봐줘 ??

누가 또 나를 방해하면 어쩌지 ?? 내가 과연 새로운 이 길에서 성공을 할 수 있을까 ?? 난 피해자야....'

도피만 5년째...... 26살 .... 그나마 있는 친구들은 이미 취업을 하여, 자신의 삶을 꾸려가고 있고

그녀만 삶에서 전진하지 못하고 있었다 ... ( 그 예전의 나는 누가 돌봐줘 .. 아무도 돌봐주지 않는데 ..

나라도 돌봐줘야지 .. 아무리 시간이 지났어도 난 그 불쌍한 나를 돌봐줘야 해 ) .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 외국 파티에서도 한숨이 나왔다 ..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더 이상 삶을 유지할

용기가 없어, 삶을 끊기로 결심한다, 타이레놀 30알이면 그냥 아무것도 못하고 죽는다 했다....

그렇게 시도를 하고, 캐나다 병원에서 자신이 어떻게 2일이 지났는지도 모르게 정신이 없었다..

부모님 말로는 하루 종일 소리를 지르며 그 누구의 말을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패닉이었다고 한다.

결국 그녀는 그 시도도 실패하게 된다. 그 와중, 자신을 정성껏 보살피는 한 간호사에게 눈이 간다.

음 ....' 죽지도 못할 삶이라면 ... 사람을 돌봐주는 간호사가 돼서, 다른 삶을 살아볼까?? 근데 ...

나의 잃어버린 삶을 보상받을 정도가 되려면, 나는 한국에서 간호사를 하긴 싫어 .... 미국 대학을 나와야 해'

미국 대학을 나와 간호사가 되기 위해선, 음 .... 예전을 그렇게 마음을 잘 알아주던, 그 학원 선생님에게

가야겠어....


"야 ... 아니 방학이라고 숙제를 안 해 ??? 돌았어 ?? "

"아니 선생님 ..... 정말 이제 방학이 얼마 안 남았어요 ... 조금 놀고 싶어서 그래요 ..."

"음 그래.... 불쌍한 ....이라고 할 줄 알았냐!!!! 어?? 대가는 치러야겠지???

"아니요, 아니요 으악!!! "

"다들 들어 너희들은 이제 고1이야, 이제 그 옛날 중간 급식이 중학생이 아니야!!

"아 .... 근데 너무 ... "

"뭐가?? 또 하나가 있어 "

"뭔데요 ??"

"너희가 고등학생인 것만큼. 대가도 커질 거야!! 으아 ~ "

"으악 ~ "

정신없는 수업이 끝난 후, 한 카톡이 와있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 저 000이에요 잘 지내시죠 ??"

'000이 누구지 ??? 음 아무리 해도 생각이 안 나네 ..... 아!! 아휴 ... 그 애구나 ...

아니 근데 너무 시간이 지났는데? 무슨 일이지 ?? 결혼 전에, 남자친구랑 싸웠나 ?'

 

"응 .. 찐으로 오랜만인데 ... ㅋㅋㅋ, 무슨 일이야 ?? "

"네 좀 여쭈어볼 게 있어서요 ... "

"그래 ?? 그럼 내가 수업이 있거든, 내가 이따가 전화해도 될까 ?? "

"네 알겠습니다."

(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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